2009/4/8
너무 편하고 커피도 맛있어서 요즘 자주 가는 사랑하는 카페.
오늘은 하링이랑 가서 다른 손님들이 몇번 로테이션 될 때까지 앉아있었다.
집에 가기 싫다~~ 중얼거리며..더 붙어있을거야! 애를 쓰다가
카페의 공기들이 '그래도 집에 가야지이' 라고 달래는 것 같아.
그 힘에 밀려 엉덩이가 의자에서 다행이도 떨어져 집에 돌아갔다.
그런 나의 완소 카페에서 나 한 건 했다!! >.< (자랑스러워..ㅠㅠ)
나의 완소카페 화장실은 가려면 열쇠를 들고 가야한다.
내 손바닥만한 크기의 링에 찰랑하고 걸려있는 열쇠..
그래서 들면 마치 문고리 잡은거 같기도 하고, 뭐 ^^
슬슬 집에 가야할 시간..
친구가 화장실에 다녀온다며 열쇠를 들고 화장실을 다녀왔다.
나도 열쇠를 가지고 화장실을 갔다 카페안으로 돌아왔는데...
내가, -나도 내가 왜 그런건지 정말 모르겠는데..-
열쇠를 제 자리에 두지 않고..제 자리는 거들떠도 안보고..
오른손에 열쇠를 꼭 쥔 채 팔을 쭉 뻗으며,
씨익-* 웃으며 자랑스러운 표정과 오라를 뿜으며..
친구를 향해, 친구에게 열쇠를 주려고!! 걸어갔다.
성큼성큼 두발자국을 내딛었다.
순간 뭔가 이상함을 감지, 다행히 팟! 내 어처구니없음을 깨닫고.-_-;
고대로 빙그르르~~ 뒤 돌아서 열쇠의 제 자리..
나를 (아마도) 벙찐 표정으로 보고 있으셨을 마스터님께 전달했다.
"아고~ 고맙습니다"하시며 웃으며 받아주신 마스터님;ㅅ;
열쇠의 제자리는 카운터 위 테이블인건데.. 그런건데...
나는 마치,
뭔가 대단한 곤충을 잡아 엄마에게 자랑하려는 어린애 마냥,
혹은, 참새나 쥐를 잡아 방안까지 가지고 들어오는 고양이 마냥, -_-;
너무나도 나 대견하지? 라는 오라를 뿜으며 친구에게 주려고 걸어갔던 것이다!
전해주려는 마음도 아니었고,
이것봐라~~ 하는 마음으로! 걸어갔던 거다. 흑
나 왜그러지? ㅠㅠ
아참, 이 카페 내가 전에 스탭이랑 서로 메뉴판 잡고 대치했던..
그 카페다. > 0<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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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전의 그 카페로군요.
똘똘이 스머프께서 서빙을 하시던.
같이 간 친구분은 혹시 빅키님? ^^
그 카페만 가면 에피소드가 생기는건지
아니면 밍밍의 일상은 해프닝의 연속인건지
아마도 밍밍의 순간 포착력?
네, 완소카페.. 스머프님이 계시고 인자한 마스터님이 계시는..
빅키님이랑 같이 갔어요.. 정말 왜그랬는지 이해가 안되요..
아마, 딴 생각하다가 그런것 같은데..
제가 잠시 우주에 날라갔다 온줄 알았어요. 어휴..
콘클보다가 놀러왔어요...^^
지밍밍님 참 귀여운 분인듯...ㅋ
근데 말씀하신 카페가 혹 송파역근처인 커피집인가요? 그냥 이글을 읽는데 그곳이 떠오르네요..
즐거운 하루 되세요!
앗 반갑습니다^^!
제 완소 카페는 강북에 있어요 ^^ 송파역 근처에도 맛있는 커피집이 있나보네요. 나중에 소개해주세요!! 송파까지도 진출해봅시다!ㅎㅎ
여보게님도 즐거운 하루되시고 또 놀러오세요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