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필만필

from s o m e 2009/04/09 21:01





"나는 일필휘지를 믿지 않는다.
일필휘지가 갖고 있는 한 순간에 우주를 꿰뚫는,
정곡을 찌르는 강력한 힘도 좋지만
천필만필이 주는 다듬어진 힘이 좋다.
가장 좋은 것은 일필휘지가 천필만필을 겪으면서
애초보다 더 편안하고 표가 안나는 것이다."



-소설 혼불의 '최명희'-








2009/04/09 21:01 2009/04/09 21: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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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지밍밍 2009/04/09 21:10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몇년전 20대초반..혼불.. 10권, 그 첫권이 완독하는게 너무 힘들어서
    몇번이고 집었다가 던졌다가 -ㅅ-;; 한 5번째 시도에서 읽히기 시작, 다 읽었다.. 어머니이신지 아버지이신지 사다놓은 책. :-)
    옛날엔 그렇게 긴긴 책들도 많이 읽었는데..요샌 장편도 한권짜리뿐

  2. dazzle 2009/04/15 23:33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밍밍

    이 글이 제게 얼마나 큰 위안과 힘을 주었는지
    밍밍이 알게 되면 놀랄거예요

    가끔가다가 밍밍은 생각지도 않은 글로
    제게 기운을 준다니까요 =)
    고마워요.

    • 지밍밍 2009/04/16 20:37  address  modify / delete

      헤 누군가에게 힘이 되었다니,
      그것이 또 제게 힘이 되어요!

      봄이에요! 나무들이 모두모두 일어나라고 기운나라고 외치는,
      산을 보면 푸릇푸릇 올라오는 연두빛 잎들에
      온 우주의 기운을 얻곤 해요!
      다쯜님에게도 그 기운이 닿기를요!